문화생활/본 영화
국화꽃 향기
아트리(喆)
2009. 9. 4. 17:55
배우 장진영의 명복을 빌며....
몇일전 지병인 위암으로 힘들게 하늘로 돌아간 장진영!!
참 느낌이 좋은 배우였는데....
메스컴에서 "국화꽃 향기"라는 영화에 대해 말이 있길래
보았다..
제목이 딱 내가 좋아하는 거니까..ㅋ
우연히 만나 좋은 감정을 가졌고
다시 운명으로 만나 사랑을 키웠고
수많은 세월을 기다리며 사랑을 몰래 키웠다.
인하!!
민희재 역의 장진영은 너무도 수수하게 아름다웠다.
그런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했고
수년이 흐르고 서야 둘은 서로 사랑한다.
하지만 채 1년도 안되어 희재는 위암으로
이 세상에 자기의 분신인 딸을 남기고 죽는다.
알면서도 마음 상할까 서로에게 감추고
매일 같이 살면서도
멀리 방송을 통해서 얘기 나누는
왠지 오래된 아날로그식의 교재가
참 와 닿는다...
아침에 마져 보면서
혼자 엉엉울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