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본 영화

아바타 3D - 2010.01.12

아트리(喆) 2010. 1. 13. 09:37

 

 

꼭 보고싶었다.

그분은 이미 봐버렸기에....

플젝 멤버들에게 대략 의견수렴한후에 예매를 하고 무작정 고고를 외쳤다.

4장예매에 3명 참여...

극장은 영등포 타임스퀘어내의 Starium관...세계최대 스크린이라고해서

또한 본사람들이 가능하면 스크린이 큰 극장에서 보라고 해서 갔다.

18시45분 시작이라 칼퇴근 하고서도 신설동에서 가기에는 빡빡했다.

10분여 늦게 입장해서 몇분 분량은 놓친듯하다.

 

처음본 3D영화라 그런지 너무 좋았다.

같이본 사람들의 말을 빌리자면 내가 자주 놀랬단다.

사실 스크린에서 뭔가 자꾸 튀어 나오는거 같아서 많이 놀랬다..ㅠㅠ

원근감때문인지 간혼 초첨이 안맞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3D느낌이 많이 나는 장면은 그야말로 와~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한다.

 

게다가 그 스토리 또한....

일본 ANI에서 많이 보여줬던 인간말종에 대한 처벌을 주제로한...

하지만 잔혹하게 처벌한다기보다는 뉘우치게 해서 돌려 보내는...

아주 중요하고 엄중한 주제를 따스하게 마무리 하는...

좋은 내용이었다.

네이티리(?)와 제이크의 사랑이 듬뿍담긴 표정은 절로 흐뭇하게도 했다.

 

인간도 판도라의 나비족처럼 자연과 함께 느끼면 살던 시절이 있었을 텐데

과연 이렇게 사는것이 행복하고 잘 발전되는 것인지....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