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리전용/나의이야기

뒤돌아 본다.

아트리(喆) 2009. 7. 9. 14:51

요즘

자꾸만 돌아보게 된다.

내일이면 39년전 태어난 날이다.

오늘 39년의 마지막날을 살면서 뒤 돌아보게 된다.

 

요즘.

다른 사람과 다르게 산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들 뭔가를 배우고

살면서 뭔가가 생기는데

나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

 

39년을 꼭 채워 살았는데

아무것도 없다.

 

그럴리가 없는데

난 그 많은 시간동안 무엇을 한걸까?

계속 망설이기만 하고 아무것도 못한 것일까?

 

눈앞에 주어져야만 무얼 할수 있고

내가 만들어서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스스로 만들어서 한 일이 아니면

아무것도 배우는게 없나보다.

그래서 아무것도 남은게 없나보다.

 

이번 아니면 다음주에

부모님 뵈러 가야겠다.

오랜만에

부모형제와 술한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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