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였다.
1000만 관객을 예상하기에 조조로 보았다.
장르는 드라마로 되어 있는데...
잔뜩 기대하고 멋진 재난영화를 보려고
토요일 조조 7:40에 갔다..
용상CGV에 첨가는 거라...좀 헤맸다..
집에서 걸어서 약 30분
주말 아침을 일찍 먹고 운동삼아 설설 걸어 갔다.
I-파크몰에서 CGV를 못찾아 좀 시간 끌다가 겨우 들어갔다.
혼자 와서 좀 그랬지만...약간 긴장하고 보기 시작했다.
드라마라는 장르기는 하지만
재난영화라고 소문을 냈으면....
모든 재난은 인재라고...영화도 마찬가지다
영화를 만들기 위해 쓰나미를 억지로 만든듯한....
상황이 영 이해안가는 현장들....
실망이야...
그냥 오랜만에 지원씨 멜로 한편 본샘치야겠다.
이거 완전 사기 포스터다..
두 주인공이 광안대교에서 저런 장면에 처한적을 못본거 같다..ㅜㅜ;;
어이 거기 두 냥반~!!
왜 그러케 전봇대에 집착하삼???
멍멍띠?
아무리 봐도 물이 급하게 흐르는것 같지는 않고(아마도 그래픽하는 사람이 실후 한게지)
그렇다고 쓰나미에 전봇대가 버텨줄리도 만무하고...
차라리 더 멀리 떠내려 가는게....
영화의 반은 전봇대에서 찍은거 같은 기분이다.
초반에 재난본부나 지질학자(?)가 나오고 해서
뭔가 멋진 상상을 했는데
슬그머니 멜로가 되다가 희생 소방관을 애도하며 마무리 해버린다.
용두사미다...
인도네시아와 해운대의 쓰나미에 대한 효과는 좋았다.
실감나는 그림이었다..
하지만....그걸로 끝이다.
멜로보다는 재난과 더 큰 메시지를 주었으면 더 좋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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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보니 불만만 가득하다..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