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북악산

친구넘의 전화로 가볍게 산을 다녀왔다.

한 4시간정도..--;

 

안국역2번출구 앞에서 2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 하나 앞에서 내려 차로를 따라 2-300m를 올라가면 시발점이다.

 

가을은 역시 낙엽...

전날 비바람이 불어 많이 떨어졌다.

 

벌써 앙상한 가지와 서울 고성의 성곽...

 

중간에서 바라본 북쪽..보기만 해도 살기 좋은 동네 같다.

하지만..전철도 없어서 버스타고 나다녀야 할듯...

모두 차를 가지고 다니던가...부자들 사는데 같다.

 

요렇게 성곽을 따라 험하지 않은 길로만 가면 된다.

조금 긴 산책로로 생각하면 딱이다..좋다.

 

숙정문 근처의 단풍...가을 단풍...

어쨌든 단풍구경은 했다.

 

숙정문과 단풍..플래쉬를 터트리니 단풍이 빛바래보인다..ㅜㅜ

 

창의문을 나와 청와대 뒷길로 내려왔다..은행냄새가..ㅋ

 

청와대 앞 광장에 있는 가게인데..

붉은간판에 있는 한자가 뭔지 모르게따.

청와대료품점?

 

광화문 광장도 들렀다.

후니가 해태가 왼쪽을 보고 있다고 저쪽이 관악산 방향인가? 한다.

관악산은 오른쪽 같다고 했다.

 

허허펄판 말그대로 광장인데 그래도 꽃밭이 있어서 덜 허전하다.

안중근 의사 대형사진이 눈에 띈다.

 노란색,빨간색은 꽃이 아니라 선인장이었다.

날이 추워 꽃으로는 저리 곱게 색내기 힘들었을까?

 

저녁때 인천누나한테 가야되서 급하게 다녀왔다.

1시에 집나서서 6시에 집에 왔으니..--;

집-6호선-3호선-안국역-북악산-청와대-광화문-청진옥-종각역-1호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