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랑하는 사람과 덜 사랑하는 사람
더 사랑하는 사람은 덜 사랑하는 사람을 구속한다.
혹시라도 도망갈까 두려워서.
덜 사랑하는 사람은 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유를 준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길 바라며,
더 사랑하는 사람은 덜 사랑하는 사람의 말에 상처를 받는다.
덜 사랑하는 사람은 더 사랑하는 사람의 말에 부담을 느낀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덜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작은 실수도 할 수 없다.
덜 사랑하는 사람은 더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일부러 실수를 한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덜 사랑하는 사람에게 꾸미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
덜 사랑하는 사람은 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 ->그래서 더더더 사랑하게된다.
더 사랑하는 것이 너니?
아니면 덜 사랑하는 것이 나니?
둘 중에 누가 더 사랑하는지 덜 사랑하는지는 관계가 끝날 때까지 알 수 없다.
사랑 속에는 꼭 '알고 보니 아니더라'는 비밀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사랑에는 강자도 약자도 없다. 다만 헤어지고 나서 후회하는 사람과
후회하지 않는 사람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리고 후회하는 사람은 덜 사랑했던 사람이다.
-송창민 신간 [잊지 마, 힘든 오늘은 멋진 추억이 될 거야! 찰칵 찰칵] 중에서-
'문화생활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먼지가 되느니 차라리 재가 되리라 (0) | 2010.01.16 |
---|---|
울었습니다. - 사랑밭 새벽편지 (0) | 2009.12.15 |
성공한 사람들이 외는 주문 (0) | 2009.12.11 |
인생의 다섯 가지 나이 - 새벽편지 (0) | 2009.11.13 |
만원짜리 보다 좋은 100원짜리 (0) | 2009.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