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치에 큰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5공 청문회때 뉴스에 자주 나오면서 그 존재를 알았다.
뭔가 만만해 보이는 사람..
대통령이 되겠다고 할때
말리고 싶었다.
아마도 그 끝이 좋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가 되면
원하지 않더라도 주변이 어지러워 질수 밖에 없다.
그것을 모두 막으려면
다른일 아무것도 못할 것이다.
어쨌든..
이제는 그사람 나와는 다른 세상에 있다.
슬프다.
대통령을 저 높은 곳에서 우리 옆으로 데려온 사람인데...
다시 저멀리 가버린다.
가시기 전에 꼭 한마디는 해주고 싶었다.
처음 내가 당신을 알았을때 처럼
솔직하게...
국민여러분 저 지금 무척 챙피하고 부끄럽습니다.
모든 조사에 적극 응하고
모든 진실을 밝히는데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죄는 모두 받겠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부끄러워 앞으로는 국면여러분을 못볼것 같습니다.
뭐...이런 시원한 사과를 해달라고..하고 싶었다.
ㅠㅠ;;
어쨌든...잘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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