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부터인가
전화기 들여다 보는 버릇이 생겼다.
언제 부터인가가 아니다.
누군가를 그리면서 그러기 시작했다.
내 전화기는 문자 메시지가 와도
별 반응을 안보인다.
음...웅~~ 진동 조금하고선 입다문다.
그래서 자주 들여다 본다.
가끔 내가 보내는 마음에
답이라도 올까봐
혹시 1분이라도 늦게 받아
맘 변할까봐서....
전화기 버튼하나가 하얗게 닳아 가고 있다.
그냥 문자 오면 잘 알려주는
전화기로 바꿔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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